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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 맡기라(잠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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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로빈

2014.08.29.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채플설교

 

주께 맡기라

 

이승선

 

우리 다함께 일어나서 하나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오늘 함께 살펴볼 하나님의 말씀은 잠언 163절입니다.

네 일들을 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생각하는 것들이 굳게 세워지리라.

오늘 말씀의 제목은 주께 맡기라입니다. 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서론

우리의 삶 속에는 아주 다양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때로는 기쁘고 즐거운 일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때로는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여러 가지 일들을 대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때로는 생각이 너무 많아 잠을 설치기도 하고, 하루 종일 나사가 빠진 것처럼 어떤 생각에 사로잡혀 있기도 합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계획한다든지, 또는 어떤 일들을 걱정하게 될 때 우리는 많은 생각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오늘의 성경 말씀은 우리에게 어떻게 일들을 처리해야 하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일들을 주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들이 굳게 세워질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일들을 주님께 맡긴다는 것은 모든 것을 주님 앞에 내려놓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의 애착과 애정과 사랑하는 것들, 아끼는 것들, 좋아하는 것들을 미련 없이 주님 앞에 내려놓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모든 것을 주님 앞에 내려놓을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하나님의 권능을 믿기 때문에, 우리는 모든 것을 주님 앞에 내려놓을 수가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우리의 일들을 주님 앞에 내려놓았을 때, 그 결과로 우리의 생각하는 것들이 굳게 세워진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이 새로워지고, 주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게 되고, 주님이 주신 평강 안에서 생각하게 된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떤 일이든지 나의 고집을 내세우거나, 나의 주장을 굳게 붙드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맡기기를 원합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 앞에 놓인 일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 것인가를 함께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특별히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는 우리들, 새로운 진로의 시작을 하는 우리들이 주님과 어떻게 동행해야 할 것인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삶

먼저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될 때, 어떤 혜택을 받게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우리 함께 1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예비하는 것과 혀로 대답하는 것은 로부터 오느니라.

성경은 사람이 마음으로 예비하고, 예비한 것을 혀로 대답하는 일들이 주님으로부터 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사람이 하는 모든 말이 주님께로부터 왔다는 의미가 아니므로 우리는 오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함부로 말하고 악하게 말하는 것까지 다 주님께로부터 왔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이 말씀은 내가 부족하고 어리석다 할지라도, 주님 앞에 올바른 마음으로 어떠한 일들을 예비하게 될 때, 주님께 모든 일들을 맡긴 가운데, 나에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게 될 때, 주님께서 그 모든 과정을 인도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올바른 마음으로 예비된 말들을 하게 될 때 주님께서 우리의 입에 진리의 말씀을 넣어주시고, 인도해 주신다는 의미입니다.

 

우리 함께 9절 말씀도 보시겠습니다.

사람의 마음이 그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께서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느니라.

성경은 사람의 마음이 그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결국 주님께서 그 걸음을 인도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모든 사람의 계획이 쓸모없다는 의미가 아니므로 우리는 오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아무렇게나 계획하거나, 아무 계획도 하지 않아도, 주님께서 알아서 모든 걸음을 인도해 주신다는 의미가 아니므로 오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 말씀은 내가 부족하고 어리석다 할지라도, 주님 앞에 올바른 마음으로 어떤 일들을 계획하게 될 때, 주님께 모든 일들을 맡긴 가운데, 나에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게 될 때, 주님께서 그 모든 과정을 인도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올바른 마음으로 우리의 앞길을 계획하고 예상하게 될 때, 실제로 주님께서 그 모든 걸음을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오직 한 번뿐인 짧은 인생을 살면서, 어떤 길을 걷기를 원하십니까? 어리석고 연약한 내가 입을 열어서 조금 말했을 뿐인데, 주님께서 그 모든 대답을 주셔서 지혜롭게 말하게 된다면 그것이 얼마나 놀랍고 행복한 삶이겠습니까? 부족하고 아무것도 아닌 내가 어떤 일들을 예상하고 계획하여서 조금 일했을 뿐인데, 그 모든 걸음을 주님께서 인도하신다면 그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삶이겠습니까? 여러분은 한 번뿐인 짧은 인생을 어떻게 걷기를 원하십니까?

선생님은 입을 열 때마다, 주님께서 넣어주시는 말을 할 수 있기를 사모합니다. 선생님은 어떤 일들을 계획하고 진행할 때마다, 내 계획대로 되든지, 아니든지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걸음을 걷기를 원합니다. 선생님은,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다 그렇게 걷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그러한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 함께 3절 말씀을 다시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네 일들을 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생각하는 것들이 굳게 세워지리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고 인도하실 준비가 되어 있으십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우리가 주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고 순종하고자 할 때에야 우리는 비로소 주님께서 주시는 지혜의 대답을 예비할 수 있고,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선한 걸음을 계획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일들을 주님께 맡길 때, 비로소 주님께서는 우리의 생각을, 우리의 입을, 우리의 걸음을 주관하시고 인도하실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일들을 주님께 맡김으로써 이러한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주님께 맡기는 것

이제 우리 함께 과연 자기 자신을 주님께 맡긴 사람의 길이 어떠한 것인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우리 함께 2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사람의 모든 길이 자기 눈에는 깨끗하나 께서는 영()들을 다시느니라.

옛날에 어떤 목사님이 복음을 전하려고 감옥에 갔는데 한 사람도 구원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 감옥에는 자기가 지옥에 갈 죄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죄수들마다 자기는 억울하고 감옥에 들어올 만한 죄를 짓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무엇인가 잘못해서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혼나게 될 때, 여러분도 이러한 경험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내가 잘못한 것이 객관적으로는 사실이지만, 본능적으로, 순간적으로 우리는 우리 자신을 방어하고, 내가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왜 그래야만 했는지를 정당화하고 변명하고, 또 심지어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잘못을 오히려 분석하고 판단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잠언 말씀은 사람의 모든 길이 자기 눈에는 깨끗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내 눈에 깨끗하다고 깨끗한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주님께서 영들을 달아보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의 영이 겸손의 영인지, 교만의 영인지, 순종의 영인지, 거역의 영인지 달아보신다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이 내가 무슨 문제냐고 말할 때, 내 눈에 깨끗하게 보일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영들을 저울에 달아보고 계십니다. 성령님으로 충만한지 아니면 육신으로 가득 차 있는지를 보신다는 것입니다. 성령님의 열매는 무엇입니까? 사랑과 기쁨과 화평과 오래 참음, 부드러움, 선함, 믿음과 온유와 절제입니다. 내 말이 맞냐 틀리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 마음에 사랑과 기쁨과 화평이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주님께서 영들을 달아보시기 때문인 것입니다.

 

주님께 자신의 일을 맡긴 사람은 성령님 안에 거하는 사람입니다. 나의 뜻이 없고 오직 주님의 뜻만 있습니다. 다만 주님께 순종해야 하는 사명만이 있습니다. 그러한 길은 자기 눈에 깨끗해 보이는 길이 아니라, 오직 성령님으로 충만한 길입니다. 우리가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게 될 때, 우리의 생각이 바로서고, 우리의 혀가 새롭게 되고, 우리의 발걸음이 달라지고, 주님의 영으로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오직 주를 기쁘시게 하자

이제 우리 함께 7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사람의 길들이 를 기쁘게 하면 그분께서 그의 원수들까지도 그와 화목하게 하시느니라.

성경은 우리가 주님을 기쁘시게 하면 주님께서 우리의 원수들까지도 우리와 화목하게 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긴 사람의 길이 무엇인가 하면, 바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길입니다. 자기의 일을 주님께 맡긴 사람은 더 이상 자기의 일에 얽매일 필요가 없습니다. 자기의 일을 주님께 맡긴 사람은 오직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집중할 수가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사람의 길들이 주님을 기쁘시게 할 때, 그의 원수들까지도 화목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많은 문제들과 일들에 주목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가 주님을 기쁘시게 하면 주님께서 그 모든 일들을 해결하신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우리의 일들에 주목할 것이 아니라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주목하기를 원합니다. 내가 어떤 공부를 많이 해서, 그 일이 잘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어떤 문제에 신경을 많이 쓰고, 지혜를 짜내서 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길들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면 주님께서 우리의 모든 문제들을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주님을 기쁘시게 하겠습니까? 함께 찾지는 않겠지만 히브리서 116절 말씀에 의하면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가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바로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우리의 일들을 주님께 맡기기를 원하십니다. 주께 맡긴다는 것은 주님을 믿고 모든 것을 그분의 손에 내려놓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을 믿고, 다만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리

오늘 우리는 주께 맡기라는 제목으로 잠언 16장의 말씀들을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가 우리의 일들을 주님께 맡기기를 원하십니다. 나의 눈에 깨끗하고, 나의 눈에 문제가 없는 길을 고집하지 말고, 모든 일을 주님께 맡기며, 다만 주님께 순종하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길들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길이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영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순종의 영, 겸손의 영이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모든 일을 주님께 맡기고, 우리가 주님을 기쁘시게 할 때 주님께서 우리의 모든 길을 친히 주관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마음으로 예비하는 것들에 주님께 복을 주셔서, 어리석은 우리가 입을 열게 될 때에 주님께서 우리에게 합당한 말들을 채워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마음으로 계획하는 일들에 주님께서 복을 주셔서, 우리의 발걸음을 친히 인도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기쁘시게 할 때에 주님께서 우리의 원수들까지도 우리와 화목하도록 인도하실 것이고, 우리의 모든 문제들을 선하게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께 모든 일을 맡기지 않으면 우리의 생각은 잘못되고 왜곡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의 일들을 주님께 맡기게 될 때, 주님께서 우리의 생각을 바로 서게 하실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우리의 일들을 주님께 맡기기를 원합니다.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오직 주님의 뜻에 순종하며 주님을 기쁘시게 하기 원합니다.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복된 발걸음을 날마다 경험하기를 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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